수원시 체육사를 한 눈에 보여 줄 '수원체육사료관'이 내년 1월 문을 연다.

27일 시에 따르면 장안구 조원동 수원시체육회관 1층에 900㎡ 규모의 '수원체육사료관'을 만들기로 했다. 기존 매점 등 기념품 사업장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개관에 앞서 올 연말까지 사료관에 전시할 체육 관련 자료를 시민들로부터 기증받기로 했다.

대상 자료는 대회 포스터와 깃발, 트로피, 기념주화, 선서문, 휘장, 서한문, 경기복, 초청장, 경기사진 등 수원과 관련된 체육 물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시는 기증된 자료를 수원체육사료관에 소장품으로 등록한 후 전시·연구·교육자료로 활용하며 중요한 자료를 선별해 도록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기증자들을 사료관 회원으로 등록하고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이 낳은 월드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 관련 기념물도 기증받아 전시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에 걸맞은 체육사료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증 문의:031-228-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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