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상습적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나 분리배출 위반행위가 심한 지역 200곳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상습 무단투기지역 200개소 뿌리 뽑기’를 추진한다.

시는 이달 하순까지 4개 구별로 50곳 내외로 총 200곳 선정을 위한 실태 조사에 나선다. 대상 지역은 상습적으로 무단투기와 분리배출위반 행위가 극심한 지역 위주로 선정된다.

대상지 선정과 함께 시는 5개 반, 46명으로 편성된 무단투기 단속반을 가동해 무단투기 행위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역 주민이 상습 무단투기 지역 정비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대상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고 대형 화분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심거울과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대상 지역의 현장 여건에 맞는 정비활동을 펼친다.

대상 지역에 대한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환경지킴이 봉사대, 자원봉사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무단투기 지역 정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청의 확인 점검반으로 하여금 대상 지역을 수시로 점검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청소행정 종합 평가에 무단투기 지역 정비 추진사항을 반영해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 무단투기 현장 사진을 전시하는 등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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