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열린 ‘수원시-포항시 자매결연’ 조인식이 끝난 후 (왼쪽부터)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김용서 수원시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자매결연 기념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9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두 도시 간 활발한 우호 교류를 약속했다. <수원일보 3월 4일 자 참고>

포항시는 장기읍성 등 문화유산은 물론 국가 나노기술집적센터,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등 첨단과학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철강산업을 주도하는 포스코(POSCO)가 있는 경북 최대 도시다.

특히 수원시와 같이 지난 1949년 8월 15일에 시로 승격돼 시 승격 60주년을 맞는 도시로서 이번 자매결연은 두 도시 간 의미가 크다고 시는 밝혔다.

이로써 수원시는 국내에서는 제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했으며, 국제적으로는 일본 아사히카와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 호주 타운즈빌시 등 1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세계적인 문화 관광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 승격 60주년인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해로 삼겠다”며 “두 도시 간 행정,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교류를 통해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세계 속의 중추도시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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