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3일 수원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OPCW(국제화학무기금지기구) 화학테러대비 민방방위 종합훈련에 관한 실무자 회의를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환경부, 소방방재청,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51사단(화학지원대), 공군 10전투비행단, 수원중부경찰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중부소방서, 수원남부소방서, 팔달구보건소 등 22개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다음 달 15일 오후 2시에 화성행궁 앞 광장 일대에서 민방위 종합훈련을 하기로 했다.

또, OPCW 아시아권 훈련전담기관인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가 주관하는 화학방호훈련과 연계해 국방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국립환경과학원, 경기도, 경기도지방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생화학테러에 대응한 민방위 종합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가상훈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 완벽한 공조체제를 형성해 테러 발생 시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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