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제4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축구대회’가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축구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기는 내달 2, 4, 6일 3일 동안 풀리그제로 진행되며, 한국, 일본, 이집트, 남아공 등 총 4개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대표팀은 2일 남아공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일에는 이집트와, 6일에는 일본과 자웅을 가리는데 특히 일본과의 경기는 KBS2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수원시와 대한축구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국가대표 의 기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대회 준비로 U-20 축구대회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수원을 스포츠 메카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일 대표팀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J리그에 입단한 최정한(오이타 트리니타)과 김동섭(시미즈 S펄스) 등 해외파와 K리그 선수 6명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는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까지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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