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사히카와시에서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수원 week'로 지정, 수원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 아사히카와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수원시 주간으로 지정, 수원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시와 아사히카와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김용서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 15명과 민간단체 회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이 기간에 아사히카와시 요청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가 해외서 첫 선을 보이게 되며, 시 예술단의 단아한 춤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갈비와 떡볶이, 잡채를 통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김치를 비롯해 한국식품과 BB크림 등의 생필품도 소개한다.

수원시는 또 축구・수공예・미술 교류전 등을 열어 한일 시민단체 간 교류의 시간도 마련하며, 부스를 설치해 수원의 역사 및 산업, 세계문화유산 화성 등을 홍보할 방침이다.    

 

▲ 일본 아사히카와시는 '수원 week' 행사 내용을 담은 홍보지를 배포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기념행사 기간 중에는 수원하이텍고등학교와 아사히카와공업전문학교와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예정돼 있다. 

하이텍고는 오는 10월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를 견학하기 위해 수원을 방문할 15명의 일본학생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사히카와공업전문학교는 12월 눈 축제 때 하이텍고 학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여륜 국제교류1팀장은 “수원과 아사히카와시는 그동안 파견근무 등을 통해 활발한 상호교류를 벌여왔다”며 “앞으로 통역과 번역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 교류를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사히카와시는 수원의 첫 번째 자매도시이며, 자매결연 기념식은 5년 주기로 양 도시가 번갈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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