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가 이 달 8일부터 9일까지 만석공원에서 ‘제 14회 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행사기간동안 오전부터 저녁까지, 인형극 ‘뚜비 메가파워’ 공연과, 스텐실, 페이스페인팅,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마당이 진행된다.

9일 저녁엔 풍물굿패 ‘삶터’의 ‘대교’, 경기민요(태평가, 양산도, 밀양아리랑), 플릇, 이문이 어린이 무용단의 창작 춤 등 수원 민족예술인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설장구의 명인 문정숙 선생과 문정숙설장연구회를 초청해 장구춤, 소고춤, 살풀이, 설장구, 판굿 등의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2008년 대종상 영화제 신임감독상’을 수상한 오점균 감독의 ‘2009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작품상’ 수상작, ‘경축 우리사랑’을 상영한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수원시민들의 문화향수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민예총 관계자는 “14년 전, 민족예술 창달을 목적으로 수원의 민족문화예술을 위해 힘써왔던 수원민예총 회원들이 사업성과를 모았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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