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청 내 수원시 방문보건센터에 ‘희망의 쌀독’이 설치됐다.

수원 향토기업인 삼성그룹 삼성전기가 지난 22일 지역사회 환원의 의미로 매달 240kg의 쌀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보건센터 입구에 쌀독을 마련했다.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사업 추진의 하나로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힘쓰는 기업의 도움을 받아 기본적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취약계층 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업과 보건센터가 뜻을 모았다.

보건센터는 ‘희망의 쌀독’에 채워진 쌀을 간호사의 취약가정 방문 때 직접 배달을 해줄 계획이다.

보건센터 오숙희 팀장은 “희망의 쌀독은 평생 끼니 걱정 없이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독거노인 등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기업체와 다방면에 걸쳐 상호교류, 공조체제를 유지해 이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가전제품이나 생필품 등을 보건센터에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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