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 16일까지 G마크 인증 희망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G마크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통합브랜드로 G마크를 획득하면 농특산물의 관리와 판매에 있어 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대상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작목반·법인 또는 단체 등으로 통합상표 사용신청서·품질관리 및 리콜준수각서·추천서·안전성 검사 결과서·품질관리계획서·전년도 연간생산 및 판매실적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신청인 사업장 소재지 시장·군수에게 신청하면 된다.

G마크 인증절차 및 관리시스템은 생산자 지역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전문기관에서 유해물질 잔류검사 등 안전성검사를 마친 뒤, 소비자단체와 생산현장 방문 및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 중 통합상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기도지사가 G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G마크는 도가 2000년부터 도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조를 위해 만든 명품브랜드화로 'G마크'의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환경친화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마크 농특산물은 전국 최초로 '농산물 리콜제' 및 '도지사 책임보상제'를 실시해 신뢰를 쌓아 왔으며, 도와 소비자단체에서 365일 품질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G마크 제품은 학교급식·대형 유통매장·직거래·전자상거래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 미주·유럽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08년 매출액 5413억원을 달성, 2007년도 2931억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도는 올해 목표인 7000억원은 물론 2010년 목표인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안수환 도 농산유통과장은 "2018년까지 도내 전체 학교에 G마크 농특산물 공급예정이어서 앞으로 전망이 밝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 농특산물 생산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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