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옆집 아줌마 같은 푸근한 인상에 명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감질나는 목소리. 지난달 2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통사공원에서 열린 영통1동 2009 한마음 음악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스카이노리꼬(일본)씨의 노랫소리이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스타를 꿈꾸는 10대 중학생부터 70대 할머니, 다문화 사회를 반영하는 외국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노래솜씨를 뽐냈다. 특히 즉석에서 이중화 영통구청장이 ‘기쁜 우리 사랑은’이라는 노래를 불러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청년층이 좋아하는 가수 마이티마우스를 비롯해 전영록, 우연히 등 많은 인기가수로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주민자체센터 수강생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영통1동에 거주하는 새터민을 돕기 위한 불우이웃 돕기함도 마련했으며, 지난 4월 자매결연 한 영양군 일월면 농산물 재배농가에서 직접 사과, 고추 등을 직판하는 장도 열렸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이중화 영통구청장, 김진표 국회의원, 이남옥, 김형식 경기도의회 의원, 김기정·이대영 시의원, 각급 유관단체장,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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