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와 중국 항저우시의 우호도시 체결식이 있던 지난 9일 김용서 수원시장(오른쪽)이 장필라이(張必來) 항주시 정치협상부주석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수원시가 중국 주하이(珠海)시에 이어 항저우(抗州)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예창근 부시장 등 시 관계자, 장필라이(張必來) 항저우시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등 항저우시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항저우시와의 우호도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우호도시 체결은 2007년 두 도시 간의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의향서를 체결한 지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항저우시는 인구 780만명으로 전자통신과 IT산업이 발달하고 용정차, 서호 등 역사와 관광 도시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다.

체결식에 앞서 항저우시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김용서 시장은 “항저우시는 수원시와 공통점이 많은 반면 서로 다른 부분도 많이 가지고 있어 상호 교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경제와 문화 스포츠 관광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시는 11개국 13개 도시와 자매도시결연을, 일본 후쿠이시와 중국 주하이·항저우시 등 모두 3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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