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SK케미컬 수원에 존속토록 노력을

수원시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SK케미컬의 이전이 확정됐다. SKC도 언젠가 발표가 날 것이다. 주거지역에 위치해서 이전은 불가피하지만 공장은 수원에 존치돼야 한다.

수원에서 탄생한 기업인 SK는 그만큼 이곳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 매일 서울로 출퇴근할 때마다 판교에 짓고 있는 SK케미컬 연구소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저 좋은 인프라를 수원에 구축했다면 아주 좋았을 것 이다.

SK케미컬과 SKC, 수원산업단지 등 수원 내에 생산시설을 존치해서 향토기업이 수원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SKC 최신원 회장은 수원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강해서 이번 창립기념식에도 수원화성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SK 기존 생산시설과 미래 산업시설들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제시해서 수원에 삼성전자 연구소와 SK연구소, 오피스들이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 국내 초일류 기업들의 일자리가 수원에 많이 생기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다. 또 삼성 디지털시티계획과 SK켐시티를 수원 내에 조성해야 한다.

광교신도시의 비즈니스파크는 조건이 까다로워 유찰됐는데 삼성과 SK가 입주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기업들이 수원에서 더욱 번성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바란다.

(노준식·정자동)

송죽동 치안불안 커… CCTV등 설치시급

5년째 송죽동에 거주하고 있다. 송죽동은 주택 및 빌라 밀집지역이다. 동네 어디에도 CCTV는 없다. 띄엄띄엄 있는 가로등도 어둡고 망가진 것투성이다.

최근 3년 동안 당한 범죄 피해만 4건이다. 차량파손과 절도 2건, 보일러실의 창문을 뜯고  도둑이 침입하는 등 별별 범죄가 일어났다. 경제적 피해도 피해지만 이곳은 말 그대로 우범지역이다. 우리 집 앞엔 학교, 동사무소가 있고 큰 길 건너면 구청이 있다.

여기가 이정도면 으슥하고 외진 곳은 더 심할 것 이다. 동사무소 직원은 이 동네 도둑맞은 집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불안해서, 이런 곳에 어떻게 살라는 건가. 동네 자율방범대가 있다는 소식도 오늘 처음 들었다. 활동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전에 사건이 있을 때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못 잡았고 그 후에도 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런 치안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일시적인 순찰로는 절대 해결되지 못 할 것 이다. 몇 가지를 부탁한다. 우선 가로등을 필요한 위치에 지금보다 빽빽이 설치했으면 한다.

또 불법주정차 단속CCTV만 설치하지 말고, 주요 우범지역에 CCTV를 설치하길 바란다.
동네 자율순찰대가 활성화되고 지구대도 수시로 순찰하길 바란다.

(황금연·송죽동)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