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그린 식탁입니다’이란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G푸드쇼’를 개최한다.

G푸드쇼는 단일 지자체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산물 박람회로 유통업체 100여개와 수출업체 100여개, 생산자 단체 150여개, 농업인 2000여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대회의 주제를 ‘그린 식탁’으로 정하고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경쟁력과 비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린식탁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먹을거리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며 “그린만이 농업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도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 라이프, 그린 비즈니스, 그린 테이블, 그린 투게더 등 4가지 주제 전시관은 18개 시군을 비롯해 312개 부스로 구성된다.

전시관에서는 유기농과 친환경 농업 관련 체험이 이뤄지며, 도의 우수농특산물 브랜드와 전통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1년 경기도 팔당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 홍보 부스에서는 실제 유기농 토양에서 뿌리식물을 관찰하고 미니농장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누드 부화기를 이용해 알이 깨어나는 순간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병아리 부화 부스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설 전시외에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2009 G푸드쇼’는 ‘자연을 그리다’, ‘맛을 그리다’, ‘세계를 그리다’, ‘함께 그리다‘ 등의 테마를 주제로 유기농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기내식 요리쇼’는 도가 G마크 농산물을 이용해 개발한 기내식을 김문수 지사가 관람객들에게 직접 서빙 할 예정이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G푸드쇼를 통해 경기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G마크 농산물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가는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회째를 맞는 올해 G푸드쇼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박람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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