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웠던 한 해를 떠나보내는 시기를 앞두고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음악회가 연달아 열린다. 쌀쌀한 겨울 저녁, 아름다운 선율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오붓한 시간을 꿈꾸는 수원 시민들을 정겨운 무대로 초대한다.

 

• 앙상블 공연, ‘2009 뮤즈음악회’ 
 
톡톡 튀는 즐거운 공연, ‘2009 뮤즈음악회’가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삼호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수원민예총(지부장 김상회)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뮤즈앙상블, 뮤즈 주니어 앙상블, 수일여중 앙상블, 현악 3중주, 테너 엄세준 씨 등이 출연한다.

 

크게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Divertimento KV 439b Nr. 4’, ‘Waltz for 4 Flutes and Piano’, ‘제주의 왕자’,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을 아름다운 멜로디로 연주한다.

전석 무료며 음악을 사랑하는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031-228-2473


 

수원시 어머니합창단, 장애우를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온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의 제2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에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장애우를 위한 자선음악회로 ‘만유의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세상’ 등 4편의 성가곡과 별이 되어 남은 사랑, 행복한 산책 등의 가곡을 고운 목소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가오는 성탄을 맞아 실버벨, 루돌프 사슴, 징글벨 등의 흥겨운 캐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특별히 팝페라 가수인 테너 박완 씨와 색소폰의 이승훈 씨가 출연한다. 뮤지컬 ‘명성왕후’로 잘 알려진 박완 씨는 ‘You raise me up’과 뮤지컬 지킬&하이드 中 ‘지금 이 순간’을 환상적인 음색으로 노래한다.

이승훈 씨는 ‘Amazing christmas’와 ‘Romantic christmas’를 색소폰 특유의 감미로운 선율로 연주한다.

한편, 지난 1983년에 창단된 수원시어머니합창단은 음악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수준 높은 예술을 홍보하는데 기여했다.

그 동안 각종 콩쿠르를 석권하며 국내 어머니합창단 중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했고 미국, 호주, 이태리, 오스트리아 등을 순회하며 해외초청공연을 하기도 했다.

그 밖에 한국합창심포지움 초청연주와 서울 코랄페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서 난파합창경연대회, 의림전국합창대회, 제주 국제합창콩쿨대회 등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수원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문의) 031-233-6127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