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맞은 화성시문화재단이 ‘현대자동차 Happy Zone’사업을 결산하는 의미의 초청공연을 오는 23일 전개한다. 이날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로시니의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서곡’ ▲오페라 ‘라보엠’의 하이라이트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작품 8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하이라이트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의 곡을 경기필하모닉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한다.

또한 연주회 시작에 앞서 다음해 ‘현대자동차 Happy Zone’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8월, 지역 내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 Happy Zone’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그 동안 문화향유의 기회가 어려웠고 또 적었던 사회 소외 계층에게 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행복한 나눔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협력한 현대자동차와 화성시문화재단은 글로벌 사회공헌과 지역 문화 복지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역할 수행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주민들과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이 서로 따뜻함을 나누고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준비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해부터 ‘해피존’의 행복을 좀 더 많은 문화소외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은 그동안 문화소외지역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지역민들에게 지난 1년간 다양한 기획 및 대관 공연을 선사했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비롯해서 태권무용극 ‘달하’, 마리오네트인형극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연극 ‘우동 한 그릇’, 뮤지컬 ‘아이러브유’, 4인의 마에스트로와 함께하는 ‘가을의 클래식’,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오페라 ‘돈 조반니’, ‘패티김 콘서트’, ‘하이든 트리오 아이젠슈타트 내한공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문의) 031-267-8800

▲ 지난 8월에 공연된 '백설공주를 사랑한 일곱난장이' 출연 배우들이 연극을 즐겁게 감상한 어린이들과 무대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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