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이주용, 27, 수원시청 씨름단

2009년은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주시고 행복한 가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현재 부인이 만삭입니다. 곧 출산예정일인데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합니다. 또 열심히 훈련해서 설날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서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줬으면 합니다.

경제와 정치적인 면에서 나라가 어수선하다보니 모두 힘든 가운데 있습니다. 잘 극복해서 오는 2010년엔 모두 따뜻한 모습으로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원에 거름 주듯 노력하는 한 해 되길
한애숙, 48, 화가

2009년에는 철없이 한 해를 보낸 듯 합니다. 새해 2010년에는 호랑이와 같은 용맹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그리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욕심스럽게 고집스럽게 작업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무진장 크기에 아마도 그러한 마음이 드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늘 흔들리는 갈대처럼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나의 작은 정원에 거름주기를 게을리 한 아쉬움도 가득합니다.

쉽게 열매를 얻으려는 생각은 버리고 싹 틔우고 거름주기에 충실한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2009년은 참으로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2010년에도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멋진 범띠 해가 됐으면 합니다.

우리 아기 '광채'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신정동 35, 장안구 파장동, 주부

지난해는 제 인생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한해였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임신까지 했으니까요. 요즘은 매일 4월 27일만 손꼽아 기다리며,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아기 ‘광채(태명)’가 모두의 축복 속에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합니다. ‘한줄기 밝은 빛’과 함께 우리 두 부부에게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 광채가 뱃속에서 무럭무럭 커가고 있음에 항상 감사하게 여깁니다. 모든 수원일보 독자의 기도와 축복 속에 세상의 밝은 빛을 마주하도록 응원해 주세요. 모두 행복한 한 해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기과학고 세계 속의 명문으로 만들 터
부성찬 60, 경기과학고등학교 교장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경인(庚寅)년 새해는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마다 모두 뜻대로 이뤄지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제 새로운 경인(庚寅)년을 맞아 경기과학고등학교는 과학영재학교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본교는 다양한 연구중심의 맞춤식 교육과정 운영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과학영재학교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간 지켜봐주시고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경인(庚寅)년 모든 가정에 평화가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집집마다 웃음소리 가득한 경인년 됐으면
고경아, 수원KYC 공동대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 대중가요 노랫말이지만 유난히 사회적인 갈등이 심했던 2009년이 지나갔습니다. 정치·이념 대립고조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먹고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터이기에 광우병 논란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 용산 철거민들의 억울함의 호소에 응답해야 하는 시민단체에게도 2009년은 민주주의라는 네 글자 앞에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세계유산 화성이 있어 아름다운 내 고장 수원의 2010년은 먹고사는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적어지고 집집마다 웃음소리 가득해 잘 먹고 잘산다는 이야기 꽃 만발하는 한 해 이길 소망해봅니다. 찬 겨울바람 속에서도 겨울눈을 준비하여 봄을 기다리는 꽃눈처럼 고단하고 힘겨운 것들을 잘 이겨내 찬란한 봄을 만나고 꽃을 피워 열매맺는 2010년 되십시오. 이 글을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올 한 해 못 다한 것들을 모두 이루는 새해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길
김병두, 33, 수원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장

새해에는 수원중부경찰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소원성취 하시기 바라며 어려운 경제사정이 하루속히 회복돼 수원시민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아빠로서 부인과 첫째 근영, 둘째 근호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모든 이들이 소망 이루는 2010년 기대
김수민, 16, 매향여자중학교 졸업 예정

눈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지난 학교생활을 떠올리면 "세월이 빠르다"라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집니다. 3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정든 학교를 떠나야 함에 안타깝지만,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출발에 설레기도 합니다.

중학교시절 추억들은 차곡차곡 쌓여 저의 더 튼튼한 나이테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 해의 노력이라는 열매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시기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새해 소망이 수원을 지키고 있는 화성처럼 튼튼하고 견고하게 다져서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소망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또한, 수원이라는 아름다운 공동체 속에서 서로 더욱 더 돕고 더욱 더 정을 나눠, 더욱 더 행복한 수원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국민에게 사랑받는 적십자 위해 노력
조용철, 31,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재원전략과

적십자사에 입사한지 3년만에 부서이동을 해 홍보기획담당으로서 일하게 됐습니다. 아직 서투르고 부족하지만 2010 경인년 새해에는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온 국민들에게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적십자로 만들고 싶습니다.

 

 



호랑이처럼 용맹하게 보낼거에요
신현서, 12, 초등학생

2010년은 저의 띠와 같은 호랑이해랍니다. 호랑이가 상징하는 용맹함과 같이 저도 용맹한 한해를 보낼 거예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이 됐으면 합니다. 특히, 우리 오빠의 결혼식에 많은 하객들 속에서 축복받길 바래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초등학교 6학년의 마지막을 알차게 보낼 거예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거리 없어 걱정 안하는 세상
고진복, 55, 일용직 근로자

요즘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젊은 사람들도 인력시장으로 많이들 나옵니다. 젊은 사람들도 일거리가 없어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해 나같이 나이든 사람은 이제 인력시장에서도 퇴출당하게 생겼습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은 죽을 지경입니다. 내년에는 경제가 좋아지고 나처럼 일거리가 없어 오늘 일하면서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제 좋아지고 가족 건강했으면
이일수, 56, 택시기사

10년째 택시운전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보니 승객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수원역이나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중심으로 긴 택시행렬만 길어지고 있습니다. 운전사 입장에서는 시내 주행을 하기에는 기름비용이 만만치 않아 승객들이 많은 지역에 대기하는데 손님을 기다리면서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새해에는 경제도 좋아지고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안구민회관 시민 놀이터로 거듭나길
이선희, 46, 장안구민회관 작문 강사

장안구민회관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한 2009년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만남 자체에 감사하며 월, 수 일주일에 4시간씩 만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토론하는 속에서 감동하고 교훈을 얻고 삶의 활력을 찾았습니다.

2010년 새해에도 장안구민회관에서 배움을 이어나가는 어르신들이 지금처럼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수업시간을 통해 부모 자식 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는 사이, 매일 매일의 일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웃 같은 사이, 친구 중에서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사이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장안구민회관이 어르신들의 놀이터가 돼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독서의 즐거움 모두 함께 나눴으면
정민영, 34,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사서

수원시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한지도 벌써 4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들었던 어린이 자료실을 떠나 서수원지식정보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과서에 치어 책이라면 멀리하는 청소년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고 싶습니다. 또 성인들에게는 삶을 가꿀 수 있는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도 싶습니다. 이것이 2010년에 풀어나가야 할 나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에는 수원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도서관을 꿈꿔 봅니다.

 



지난해 어려움 딛고 힘찬 출발을
장순례, 56, 화성시 봉담읍, 사업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많은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2민족의 기상을 상징한다는 경인년에는 과거의 어려움을 모두 잊고 힘차게 출발했으면 합니다. 가족의 평안과 제가 하는 사업이 번창하길 바랍니다.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경인년 되길
김명주, 30, 회사원,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10년 경인년 새해에는 지난해의 어려운 모든 것을 잊고 활기찬 한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내안에 모든 것들과 내밖에 모든 인연들 따뜻하고 평온한 경인년이 됐으면 합니다. 올 한해 막힘없이 술술 풀려 희망차게 보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잘되길. 희망을 품은 모든 사람들에 행운이 오길 빌게요.





멋진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요
강수진, 27, 이비스호텔 마케팅팀
 

뭐니뭐니해도 외로운 저의 새해 소망은 멋진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은 것입니다. 지난해 허전했던 겨울, 제 옆의 빈자리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짝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커리어를 위해 어학공부와 자격증 준비에 최선을 기울여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요.

 

가정과 직장 두마리 토끼 잡는 호랑이로
이현영, 33, 한국은행 경기본부

저희 4살 된 아기가 아프지 않고 잘 성장했으면 하고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작년에는직장일 때문에 소홀히 했던 엄마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히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직장일도 더욱 열심히 해 한 아이의 엄마, 직정 내에서의 역할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고 싶습니다.

 





요관암 수술하신 아버지 완치하셨으면
소수환, 26, 성균관 대학원생

올해 요관암 수술하신 아버지와 제가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힘든 치료 이겨내고 완치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저는 내년에는 교원 임용시험에 반드시 합격한다고 아버지와 함께 손을 맞잡고 다짐했습니다. 저희 부자의 이 두가지 소원이 꼭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