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화성도시공사 양성순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양성순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양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사는 공기업으로서의 윤리의식이 필요한 기업이지만, 이익이 실현되지 않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며 공사 재정능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대기업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익힌 경험과 경영 철학을 공사에 접목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

또 공사가 지분형식으로 참여하는 USKR,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암지구 공동주택 등 4조2천억 규모의 6개 사업에 대해선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선택과 집중으로 재정능력을 강화시킬 계획도 밝혔다.

양 사장은 취임식 이후 바로 각 팀별로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공사 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신임 양 사장은 1973년 현대건설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고려산업개발을 거쳐 현대제철 구매본부 상무를 맡은바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