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으로 두 가지 건의를 하고자 한다. 우선 수원지하철 공사가 자금난 때문인지 무척이나 연기되고 있다. 임광아파트앞의 환풍구(공기를 집어넣는 장소라고 했음) 공사를 하는데 공사를 시작한 지 꽤 오래됐다.

야외음악당을 파헤친 것도 보기 사나운데 그 큰 회색철판벽을 그대로 놔두는 건, 환경적인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도색을 다시 해줬으면 한다.

이와 함께 애경백화점 앞의 수원역 버스 정류소에 관련해 건의하고자 한다. 애경백화점 앞 육교 쪽으로 있는 버스정류소에 내릴 때 어디로 나가야 할지를 모를 만큼 엉뚱한 곳에 세워준다. 정류소가 맞지만 내리면 도로 중간인데 여기서 인도로 나가기가 힘들다. 인도로 나가는 쪽에는 난간이 있어 한참을 돌아서 나가야만 한다. 돌아서 나가기가 귀찮은 사람들이 가로질러 가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간에 인도로 연결된 통로를 내줘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박진호·권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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