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전국 150곳에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이 운영된다.

교과부는 유아교육 선진화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2월께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지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공·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유아와 어린이집 유아다. 또 맞벌이 가정의 유아나 한 부모 가정의 만 3~5세 유아가 이용할 수 있다.

향후 학부모들은 오후 7시 전에 각 유치원에서 종일제를 이용한 뒤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으로 아이들을 이동시켜 오후 9~10시까지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치원 간 이동 시에는 종일제 거점유치원 차량이나 사립유치원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