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게임펀드를 올 하반기부터 운용한다. 지난해 열린 기능성 게임페스티벌 모습.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200억원 규모의 게임전문펀드를 조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성남시와 함께 20억원의 시드머니를 출자해 중소기업청의 모태펀드 자금과 기업, 창투사 등을 참여시켜 2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자금 유치로 출자금의 2배수인 40억원 이상이 도내 중소 게임 기업(도내 이전 예정기업 포함)에 우선 투자될 예정이다.

도는 대규모 게임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 게임사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고, 게임 관련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지원을 활성화해 기술력을 갖춘 건실한 회사로 육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200억원 규모의 게임 펀드가 조성돼 투자되면 약 500여명 이상의 청년층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우수 게임기업의 도내 유치가 가속화 되고, 2012년 판교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NHN 등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의 절반이상과 중소 게임사 등 약 150여개의 게임관련 기업이 경기도에 집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시장은 국내 전체 콘텐츠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분야로 우리나라 경제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게임펀드 운용으로 경기도가 체계적인 게임 개발과 제작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능성게임페스티벌 개최 ▲게임 상용화지원센터 운영 ▲성남게임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게임기반 구축 ▲기능성게임 개발 및 게임제작 지원 ▲우수 게임기업 유치 공간 조성 ▲게임인력양성 사업 ▲대중소기업 협력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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