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원천과 신대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내 조성하는 호수공원에 들어설 각종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오는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11월 완공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도공은 204만㎡ 규모의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조성으로 인한 주변 환경 변화와 조성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공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일반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오는 25일 오후 2시 원천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조성공사에 따른 식생물과 환경의 변화, 수질오염 등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교 호수공원은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어반 소프트파워’의 설계를 토대로, 수면 높이를 3단계로 분류해 ‘둑(levee)’을 설치하고, 안개와 석양이 아름다운 ‘둠벙’ 등 6개의 테마공간으로 만들어 국내 최대의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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