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문종철 후보(오른쪽 2번째)가 '학부모발(發) 교육혁명 전국 교육감 후보 연대'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 양강구도로 굳어져 가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탈이념’ ‘탈정치’를 표방하는 전국 시·도교육감 후보들이 연대를 선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부모발 교육혁명 전국 교육감 후보 연대’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가 보수 대 진보 등 어른들 싸움으로 변질돼가는 작금의 현실을 규탄하고 도덕성과 전문성 검증을 통한 교육혁명을 학부모의 힘으로 이룩해내는 역사적 쾌거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연대에는 문종철(경기도 교육감 후보), 남승희(서울 교육감 후보), 김실(인천광역시 교육감 후보), 임혜경(부산광역시 교육감 후보), 강인섭(경남 교육감 후보), 정만진(대구광역시 교육감 후보), 조광희(강원도 교육감 후보) 등 전국 교육감 후보들이 참여했다.

문종철 후보는 “정치과 교육이 유착되는 현재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이번 교육감 선거를 공명하게 치르기 위해서 이 같은 연대 결성을 하기로 했다”며 “교육 혁명을 위한 학부모들의 염원, 뜻을 같이 하는 전국 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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