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사정이 힘을 합쳐 일자리 만들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16일 오후 2시 30분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김문수 지사 주재로 경기도 노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노·사·정 협력을 통해 도내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히 경기경영자총협회장, 허원용 경인지방노동청장, 전진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고용동향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최근 대두되고 있는 ‘전임자 복수노조 문제’, ‘노동분쟁 예방사업’, ‘외투기업 노사분쟁 관련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올해 도 노사협력사업 및 노·사·민·정 협의회 통합운영 방안 등 현안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고용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외투기업 노사동향과 노사민정 공동협약을 위한 사전 간담회 실시 등 고용 및 일자리 문제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재의 경제위기가 좀 나아지는 징후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일자리 유지와 확대, 기업체 역량강화를 통해 경기도의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노사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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