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광인)는 밀레니엄길 등 관내 5개 노선을 ‘권선 걷고 싶은 가로수길 베스트5’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선 걷고 싶은 가로수길 베스트5에 선정된 노선은 밀레니엄 길과 곡선부지2 길, 세계로, 고향의 봄길, 수인로로 이들 노선에 식재된 가로수는 수형이 양호하고 생육상태가 좋은 수종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가로수는 수령이 25년에서 30년 이상 된 수목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밀레니엄길 가로수는 버즘나무로 지난 3년 전부터 프랑스 상제리제의 수벽 전정방법을 도입해 전정을 하고, 현재는 수벽모형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곡선부지2길은 은행나무로 금년 5월에 전지전정을 최초로 시작해 매년 수형조절작업을 실시하는 등 겨울철 잎이 없는 4개월 동안 수형과 가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세계로에는 칠엽수를 비배관리를 통해 시비를 실시하고 맹아와 잡초제거를 해 자연형 수형으로 키워 마로니에 거리로 운영하며, 수원천 튤립축제와 함께 축제의 거리로 운영하게 된다.

고향의 봄길은 주 수종이 왕벚나무로 중앙에는 칠엽수가 심겨져 있으며, 도로변 절개지에는 개나리 1만5000주를 올해 식재했다. 또 주변에는 영산홍이 식재돼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거리로 집중 관리해 서수원권의 명물 거리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수인로는 메타세콰이아 거리로 수원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생육상태가 좋아 수형자체가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수원을 들어서면 메타세콰이아 거리가 도시 경관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권선구 관계자는 “가로수는 도로경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이번에 걷고 싶은 가로수길 베스트5에 선정된 노선은 집중 사후관리를 통해 세계 제일의 가로수 거리로 관리해 시민들과 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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