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 선거

● 수원시의원 마 선거구
‘주거환경 개선·문화복지공간 확충’ 공감대

수원시의회 마 선거구는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권선구 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 지역에 출마한 3명의 후보는 세류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문화·복지공간을 늘려야 하며 재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치안문제를 대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또한 비행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활주로 해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외치고 있다. 

후보별 공약으로 민한기 한나라당 후보는 세류동 지역 공공도서관을 유치하고, 경로당 운영비·난방비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수원역-오리분당선을 조기완공하고 수원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불량교량 재 가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영대 한나라당 후보는 어린이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조명자 민주당 후보는 무상급식·무상보육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 수원시의원 바 선거구
권선 가구거리·곡선 농수산물시장 특화 약속

바 선거구에서는 총 5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이들 후보들은 정당별로 서로 차별화된 공약을 내걸고 선거에 임하고 있었다.

후보별 공약을 살펴보면 이재식·김강석 한나라당 후보는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노인·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확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병근 민주당 후보는 주민편익시설 유치를 비롯해 권선가구거리 특화 조성 및 곡선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대안 마련을 내세웠다. 또한 어리인 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무상급식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문준일 친박연합 후보는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가구거리 특화안, 어린이집 건립과 관련해 문병근 후보와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관내 버스노선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한수 무소속 후보는 권선 현대아파트 중심의 공약을 제시했다. 아파트 단지 주변에 가로등, 과속방지턱,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의원 사 선거구
“황구지천, 시민 쉼터·자연 학습장으로 조성”

사 선거구에 출마한 5명의 후보 모두는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서수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공원을 만드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운 구체적 대안은 후보별로 차이가 있었다.

박장원 한나라당 후보는 서수원권 도로개설사업과 수원비행장 주민피해 대책마련 추진, 위생 처리장과 음식물 자원화 시설의 지하화 추진을 공약했다.

반면 같은 당의 김경숙 후보는 주부의 눈을 통해 부드럽고, 꼼꼼한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유치하고, 수준 높은 교육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을 강조한 전용두 민주당 후보는 황구지천을 친환경생태하천으로 정비해 자연학습터, 시민의 쉼터로 조성하고 교육·문화·복지가 어우러진 행복한 서수원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야4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윤경선 민주노동당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2개 건립, 산업단지와 연계한 인력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김일수 무소속 후보는 ‘33평아파트 4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내세워 서수원을 경기도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 수원시의원 아 선거구
‘시립 산후조리원·유아돌보미’ 복지에 초점

도심과 농촌이 어우러진 아 선거구의 현안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재산권 증진이었다. 또한 세류동지역과 같이 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공통된 공약 외에 김효배 한나라당 후보는 서수원 보육회관 내 ‘유아돌보미 서비스’를 신설하고, 노후된 노인정을 리모델링해 안락한 쉼터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같은 당의 유재광 후보는 ‘서민의 머슴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을 적극 실현하고 입북동에 중학교 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과 후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강사료를 지원하는 방안과 시립 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진우 민주당 후보는 무상급식 지원방안을 비롯해 서수원권 일자리 창출, 버스노선 신설을 통한 주민편의 증진 등 성장과 균형이 함께 어우러진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손경란 진보신당 후보는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턱없이 복지시설이 부족한 아 선거구의 ‘삶의질’을 높이기 위해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필 무소속 후보는 수원비행장 소음피해 배상금 지급판결을 당선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수원역 후문설치 및 광장조성 방안, 초·중학교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 도의원 선거

● 수원 3 선거구
아름다운 간판거리-소상공인 지원조례

염규용 한나라당 후보가 내세운 슬로건은 ‘사람을 향하는 정치’이다. 염 후보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情이 흐르는 정치,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반면 김상회 민주당 후보는 ‘준비된 정책전문가’를 내세워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가 내세운 공약은 크게 문화·복지·교육 분야와 주거환경 분야로 나뉜다.

염 후보는 세류·권선·곡선동 주민들의 재산권을 증진시키고 생활편의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추진하는 방안과 특색있는 근린생활공원을 정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효도행사를 장려해 수원의 ‘孝’ 정체성을 되살리고, 방과후 사랑방 학습실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대형슈퍼(SSM) 규제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곡선동 원천천 일원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 수원 4 선거구
‘살기좋은 서수원 만들기’ 공통 분모

지역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어느 곳보다 활발한 만큼, 숙제가 많은 지역이 바로 서수원이다. 이 지역에 출마한 세 명의 도의원 후보들은 앞으로 4년 동안 서수원을 타 지역에 못지않게 발전 시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다. 이 때문인지 세 후보는 하나 같이 지역발전을 목놓아 부르짖고 있다.

한범희 한나라당 후보는 서수원을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분당선 조기개통 및 구운역 설치, 공영 주차장 건설, 재건축 추진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비롯해 주민 문화 복지, 생활 및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미래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박동현 민주당 후보는 ‘지역을 바로 세워 중앙을 바로 세우는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립유치원 유치를 비롯해 무상급식, 사교육 부담완화, 보육시설 확충, 무선인터넷존 확보, 교통환경 정비를 실현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차희상 무소속 후보는 이제껏 지역을 위해 펼친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지금껏 해온 일들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이 남아있다”며 황구지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비롯해 청소년 광장 조성, 공영주차장 확보 등 주민숙원사업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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