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인회장… 약사출신도

차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상욱 민주당 후보는 수원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인 못골종합시장의 상인회장 출신으로 시장 상인의 의회 입성이라는 화제를 낳았다.

이재선 한나라당 수원시의회 파 선거구 당선자는 수원시 1호 여성 구청장이라는 경력으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김호겸 민주당 경기도의회 수원 6선거구 당선자는 남경필 의원의 보좌관 출신 현역 도의원을 누르고  수원시의회 초선 의원에서 경기도의회 초선 의원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혜련 한나라당 수원시의회 카 선거구 후보는 약사 출신이며, 안혜영 민주당 경기도의회 8선거구 후보는 김진표 의원의 보좌관 출신에다 수원 지역 시도의원을 통틀어 만 38세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원 지역 최연소 의원으로 기록됐다.

 

와신상담, 실패 딛고 의회 입성 성공

2006년 지방선거와 재보선 등에서 실패를 딛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화제다.

이칠재 한나라당 수원시의회 나 선거구 후보는 2005년 재보선에서 파장동 지역에 출마해 수원시의회에 입성했으나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재선에 실패했으나 이번 지방선거에선 나 선거구에서 1-가번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전용두 민주당 수원시의회 사 선거구 후보는 2007년 치러진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홍기동 후보와 경쟁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기우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전용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재도전해 시의원의 꿈을 이루게 됐다.

7대 시의원을 역임했던 정준태 한나라당 수원시의회 타 선거구 후보도 2006년 지방선거에서 1-나번으로 출마했다가, 이번 선거에선 1-가번을 받고 다시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카 선거구에서 민주노동당 바람을 일으키며 당선된 변상우 후보도 2006년에 타 선거구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하 선거구의 백종헌 민주당 후보도 이번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지지 바람을 등에 업고 시의원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경기도의회에선 김재귀 1선거구 후보, 김주성 2선거구 후보, 오완석 7선거구 후보(이상 민주당)가 2006년의 실패를 딛고 도의원의 길을 걷게 됐다.

 

이변 없었던 자 선거구

수원시의회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2006년 선거 때와 동일한 후보가 나섰던 수원시의회 자 선거구 개표 결과, 당선자가 뒤바뀌지 않았다.

자 선거구의 김명욱 민주당 후보, 명규환 후보와 이정관 후보(이상 한나라당)는 2006년에 이어 올해 다시 맞붙은 결과, 김명욱 후보와 명규환 후보가 4년 전과 같은 결과를 받게 됐다.

차이가 있다면 2006년 당시 득표율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것.

경기도의 5선거구 역시 2008년 재보선에 이어 이승철 한나라당 후보와 이완모 민주당 후보가 2라운드를 펼쳤지만 이승철 후보의 2연승으로 막을 내렸다.

2008년 당시 정확히 100표 차이로 승리했던 이승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158표라는 박빙의 차이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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