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에서 풍물패들이 풍물놀이를 선보이고 있다.

수원 장안공원에서 지역 풍물패들이 벌이는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수원민예총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대표 이성호)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장안공원에서  제7회 ‘2010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풍물굿을 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에는 , 올해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민예총의 풍물굿패 삶터를 포함해 수원 지역 및 경기 인근 지역의 10여개 풍물단체, 100여명의 풍물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참가하는 풍물패들 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길쌈놀이, 강강술래 등의 대동놀이 프로그램을 마련돼 풍물패와 관객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진행된다.

수원민예총 관계자는 “수원은 전통문화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재인청의 전통이 남아있고 수많은 지역 풍물패들이 있어 기남 지역의 전통 풍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여러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는 경연대회를 제외하면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한 뒤, “이 행사를 통해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익혀온 풍물패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해주는 잔치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