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수원도서관 디지털미술관에서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수원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이 디지털미술관을 개관했다.

북수원도서관은 도서관 2층 문헌자료실의 ‘특화자료코너’에 디지털미술관을 설치하고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나리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만종’, ‘해바라기’ 등 유명 작품과 향토 미술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작가소개와 함께 디지털화해 디지털미술관에서 상설 전시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미술관은 미술전시공간을 3D 가상현실로 구축해 관람객이 실제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각 작품마다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미술사조별로 유명작품 50점과 향토미술작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처럼 향토작가들의 작품까지 전시하고 있는 경우는 수원시가 전국 최초”라며 “더욱 많은 작품들을 수집해 시민들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수원도서관은 예술(미술) 특화 도서관으로 6000여 권의 도서, 400여 점의 비도서, 정기간행물, 학회지 등의 미술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수원지역에서 활동한 향토작가들을 발굴해 작품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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