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신도시에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총 11만14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첫 분양은 2012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29일 화성시 동탄2 신도시 24㎢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탄2 신도시는 인구 27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주택 2만5000가구를 포함해 총 11만1413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577가구, 공동주택 9만3835가구, 주상복합 1만5001가구 등이다. 2012년 상반기에 첫 분양을 실시해 2014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서울 남부권, 평택, 천안을 잇는 수도권 남부 중심도시로 주변 산업시설과 연계해 교통·산업·물류·교육 중심도시로 개발된다.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KTX 동탄역), 제2외곽순환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이 조성(2014~2015년)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고속철도를 통해 서울 20분, 전국 2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을 선진국 수준인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총 207㎞의 자전거도로도 구축된다.

여의도 업무지구 크기의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149만6000㎡)에는 컨벤션센터, 비즈니스호텔, 글로벌기업 본·지사, 업무단지,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동탄테크노밸리(143만㎡)를 조성하고 인근에는 외국인 전용주거단지도 계획됐다.

자족시설용지는 전체 면적의 15.8%인 3.8㎢로 동탄일반산업단지(2.0㎢)를 신도시와 연접해 조성중이다.

동탄2 신도시 전체 면적의 약 46%(11.3㎢)는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 7개 특화구역으로 개발된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감주택을 도입한 1540가구 규모의 에너지 자립마을(76만1000㎡)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