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각수(鴨脚樹)

고려 때 한림학사였던 이고가 자기 집터에 심었다는 은행나무이다. 권선종합상가 동북쪽인 권선동 노인 회관 앞마당에 있다. 권선동 533-4번지이다.

이 은행나무는 권선징악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은행나무의 높이는 25m, 가슴 높이의 둘레가 4.4m이며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원시의 나무로 지정돼 있다.

● 올림픽 공원

권선동 1012번지에 있는 공원으로 ‘88 공원’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987년에서 1988년 사이에 조성된 이 공원은 총 면적이 5만8454㎡이며, 잔디 면적은 3만㎡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12개의 올림픽 조형물을 꼽을 수 있는데, 이 시설물들 때문에 ‘조각 공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 용화출(龍化出) 마을

권선 동쪽에 있는 용화출 고개 밑에 있던 마을로 옛날 이 고개에서 용이 나왔다고 해 생긴 지명이다. 지금은 택지 개발로 마을이 없어지고 아파트와 선일초등학교가 들어서 있다. 이 고개 근처에 수원시 화장장이 있다.

또 다른 유래는, 임광아파트 뒤쪽의 산의 모양이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기 직전의 모습과 같다고 용화출이라고 했다는 설도 전해진다. 또한 용이 비상하기 직전의 모습이 아니라 하늘로 비상하고 난 후 그 터가 빈 모습이라는 설도 있다. 어쨌든 용화출 마을의 유래는 모두 용과 관련돼 있다. 

 <자료제공=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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