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전영호)가 2일 오후 4시, 학교 체육관에서 ‘과학영재학교 선포식’을 갖고 명실상부한 도내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거듭난다.

이날 선포식은 학생들을 위한 축제 형태로 진행되고, 김상곤 도교육감, 김문수 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조무제 UNIST총장, 김현수 성균관대 부총장, 서울대, KAIST, GIST의 대학 학처장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다.

선포식 1부는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식전 공연으로 전자현악 ‘포엠’의 공연과 전문MC에 의한 레크리에이션 행사로 진행되며, 선포식 2부는 경기과학고등학교 홍보대사 위촉식, 영재학교 선포 이벤트, 무예24기 시범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홍보대사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씨, 경기과학고 4기 졸업생인 서울대학교 최성현 박사, 6기 졸업생인 KAIST 정재승 박사가 위촉됐다.

전영호 경기과학고 교장은 희망의 메시지를 날리는 선포식 행사에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경기과학고 영재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세계를 거쳐 우주 만방에 전달되고 노벨상 수상자가 본교에서 꼭 탄생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을 담아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경기과학고등학교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을 인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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