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서쪽 검문소에서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보이는 반군들의 공격으로 5명의 이라크군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바그다드 서쪽 서부 바그다드 검문소에서 발생한 테러 현장에는 테러범들이 현장을 도망치기 전에 테러 그룹의 검은 휘장이 심어놨다.

경찰과 병원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소음기를 장착한 권총을 사용했으며 이날 새벽 바그다드 만수르 지역을 급습했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29일 바그다즈 아즈미야흐주의 한 검문소에서 비슷한 공격이 발생해 16명의 이라크 수비대원이 사망했으며, 인근에 알카에다 깃발이 남겨져 있었다.

2008년 이후 이라크에서 폭력사태가 급감했으나 바그다드에서는 알카에다 군이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종종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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