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신도시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자 공모가 또다시 연기됐다.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내 비즈니스 파크 조성사업자 재공모에 따른 사업신청서 접수 일자를 13일에서 다음달 10일로 한 달가량 연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비즈니스파크는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2차례에 걸쳐 신청 업체가 없어 사업자 공모가 연장됐으며 이번에 3번째 연장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기업체들로부터 사업 참여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제사정상 사업참여 결정을 위한 내부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체들의 의견에 따라 사업신청서 접수기간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업신청서 접수를 다음달 10일까지로 연장하고 같은 달 16일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 10월 말 토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1.2차 공모 때와 달리 사업신청 자격을 컨소시엄에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변경하고, 100%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을 경우 부과할 예정이던 개발지연배상금도 사업면적 대비 80% 이상 개발하면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광교 비즈니스 파크는 원천저수지 주변 11만8000㎡ 부지에 총 2~3조원을 투입해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과 142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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