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최초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1급 인증서를 획득한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이 경기도 최초로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1급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8일 화성시가 밝혔다.

인증을 획득한 화성시 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으로 이뤄진 복합시설물(화성시 능동)로 지난 달 5일 건립공사를 마쳤다.

장애물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없는 시설 접근·이용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제도로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업무를 맡고 있다.

나래울은 대지 면적 1만3233㎡, 건축 연면적 18만9384㎡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494억 원을 들여 준공했다.

이곳은 에이블아트센터, 장애인재활치료실, 문화교실, 도서관, 주관보호시설, 직업훈련실 등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여성, 청소년 등 일반인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물로서 치료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가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전체에 단차를 없앴으며, 지하 1층에 위치한 목욕탕은 탕 안까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를 설치하고 샤워기와 기저귀 교환대 등을 설치하는 등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성시복합복지타운 나래울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시스템 도입, 에너지절약형인 LED 조명등 설치 등으로 환경과 효율을 중시한 점을 인정받아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을 인증받았다.

한편 화성시는 2008년 10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 차별없는 디자인이라 불리는 유니버설디자인을 모든 공공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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