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는 지난 8일 베트남 공안부 소속 푸손 4교도소 간부직원 17명이 방문해 시설을 참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참관은 현황청취 뒤 보안과 중앙통제실, 수용사동, 변호인 접견실, 미술작품 전시공간, 민원봉사실 순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자국민을 포함한 외국인 처우와 교화 프로그램, 수용자 식사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수원구치소는 전했다.

푸손 4교도소는 수도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100Km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교도소로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크다.

푸손 4교도소장은 "수원구치소의 첨단 시설과 수용자에 대한 인도적 처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의성 소장은 "이번 참관에서 보고 느낀 우리의 교정정책이 베트남 교정행정 발전과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