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에 평택항과 부산항을 잇는 경부축과 수도권 남부지역 물동량 처리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친환경 Green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지난해 9월 마르스PFV(주)가 신청한 ‘화성동탄 물류단지계획안’이 27일 도 물류단지계획심의 위원회를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다음 달 중 최종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물류단지 지정 고시 및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성동탄 물류단지’는 화성시 동탄면 신리 일대에 총47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물류단지는 도내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류시설을 배제하고 물류시설 위주의 전문 특화단지로 조성, 물류기능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단지 서측에는 물류시설과 연계한 가공.제조시설 등의 지원시설이 함께 조성되어 복합물류기능 및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물류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국지도 23호선 신리IC(입체형식 교차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과의 접근성이 매우 양호해 수도권 남부지역 중소 물류기업들의 물류원가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물류단지 조성공사는 2010년 11월부터 착공해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2220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물류단지 조성 투자로 인한 지역생산 연계 효과가 419억원, 경제.재정적 파급효과 총 8370억원에 이르며, 물류단지 운영 시 연 86억원의 국세 및 지방세수 증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또 신규 고용창출도 4170여명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