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농협이 구운동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개최한 특별 할인판매전에서 소비자들이 무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농협(본부장 김준호)은 채소류 작황부진으로 인해 무·배추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서민물가를 안정시키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배추 수급안정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농협은 오는 15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본부에서 금요장터를 개최하는 한편, 20일 과천 바로마켓 직거래장터에서 배추 산지농협과의 직거래를 통해 할인판매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추 물량은 1일 2000여포기로 구매자 1인당 1망(3포기)까지만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시판 가격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재배면적 감소를 비롯해 태풍,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야기된 수급 불안을 해소하고자 계약재배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급안정을 도모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1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2000원에 배추 예약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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