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산업단지' 주종을 가구로
연천군이 백학면 통구리에 조성중인 '백학일반산업단지' 계획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군은 "산업단지내 입주예정 업체 중 1차금속 업종을 가구업종으로 변경해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가구업종이 들어설 부지는 산업단지내 1만6460㎡로 현재 유치업종 변경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와 관련법 검토가 진행 중이다.
군은 검토를 끝나는대로 경기도에 산업단지 지정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분양율을 제고와 입주업체 다양화 등을 위해 업종변경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과 전기장비 업종면적을 늘리고 기계. 장비 업종의 면적을 줄이는 등의 산업단지 변경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11월께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학일반산업단지'는 국비 100억, 민자 568억 등 823억원을 투입해 백학면 통구리 일원 43만9388㎡에 조성중으로 2010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나 입주율이 40%에 그쳐 연천군의회 행정감사에서 지적받기도 했다.

[하남] 테러대비 긴급구조 훈련 실시
하남소방서는 26일 미사리경정장에서 '2010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신속한 대응태세확립 및 다중집합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등 사고에 대응하고, 대형화재 등 재난 발생시 소방관서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하남소방서를 비롯한 16개 기관에서 차량 44대와 28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훈련은 경정장 관람동에서 테러에 의해 건물붕괴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경정운영본부의 관람객 대피와 초기 화재진압 ▲하남소방서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군경·의 테러용의자 체포 ▲하남시 한전, 보건소 등 유관기관의 재난수습과 복구활동 등 상황전개에 따라 4단계로 진행됐다.

 [부천] 수천만원 강탈 가출10대 구속
인근 주택가 베란다로 침입해 수천만원대 금품을 훔쳐온 10대 가출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27일 가출 청소년들이 원룸을 얻어놓고 합숙하면서 연립주택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 귀금속을 훔친 A 모(17)군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판매한 B 모군(17)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3명은 지난 18일 오후 12시께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 C빌라 베란다 창문으로 침입해 435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순금 팔찌를 절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0여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B군 등 2명은 A군이 절취한 귀금속을 6회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장물을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여주군] 명성왕후등 민씨 족보 기증
여주군은 최근 여흥 민씨 여주지부 민병대 회장으로부터 '여흥 민씨 족보'를 기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여주의 옛 지명인 '여흥'을 본관으로 하는 여흥 민씨(驪興閔氏)는 고려 때 벼슬을 한 민칭도(閔稱道)를 시조로 조선왕조의 원경왕후와 인현왕후, 명성황후 등 여러 왕비와 황후를 배출한 명문가이다.
이번에 기증된 족보는 1923년 계해년 중판된 것으로 총 39권이다.
권1에는 1世(세) 민칭도부터 조선 제3대 태종의 왕비 원경왕후 민씨와 제4대 세종대왕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다.
권2에는 조선 제6대 단종비 정순왕후 송씨와 제8대 예종비 장순왕후 한씨, 제9대 성종비 공혜왕후 한씨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들 왕비의 경우 어머니가 여흥민씨이다.
권28에는 명성태황후와 융희황제 등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는 등 기증된 족보는 명성황후 집안의 가계와 함께 조선시대 역사 등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기증자 민병대 회장은 "여흥민씨 왕비와 황후, 그중에서도 명성황후의 숭고한 뜻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굳건히 하고자 하는 뜻에서 소중한 족보를 여주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천] 도-수목원 내일 광릉숲 음악회
경기도와 국립수목원은 28일 국립수목원 느티나무길에서 ‘광릉숲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오후 3시부터 90여 분간 열리는 음악회는 A&B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성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넬라 판타지아)' 등 10여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광릉숲은 540여 년간 천연림으로 보존돼 지난 6월 2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수도권 내 위치해 환경적으로 의미가 크다.

이 행사는 ‘광릉숲’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세계의 숲으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개최한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