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미래상 제시 하겠다.'

경기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 총 763개 과제를 점검해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에 나섰다.

도는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개월간 도에서 수립한 127개 과제와 시군에서 수립한 636개 과제에 대해 추진 상황을 점검한 후, 그 결과를 도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서 5년마다 수립하도록 되어 있으나 경기도는 연도별 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매년 연동계획(Rolling Plan)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지난 2008년 신 국가 패러다임으로 부각되면서 부터 등장했지만 경기도가 수립한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도 벌써 1년이 지나 그동안 여건 변화로 새롭게 추진해야 할 내용이 많아졌다”며 “경기도가 전국을 앞서가는 녹색성장의 미래상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수립한 녹색성장 종합추진계획은 ‘대한민국 녹색 1등 경기도’를 목표로 3대 비전과 4대 중점 전략’ 아래 127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녹색산업분야가 38개 과제, 녹색도시, 교통분야가 28개 과제, 기후변화적응분야가 46개 과제, 녹색생활분야 15개 과제다.

경기도 녹색에너지정책과 이문선 과장은 “특히 이번에 추진되는 수정, 보완계획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을 내실 있게 반영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풍력, 태양광, LED 등 신재생에너지 기술관련 사업과 그간 ‘녹색산업육성 연구용역’ 등 전문 연구기관에서 제시한 연구결과를 반영하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포스코경영연구소에 의뢰해 ‘경기도 녹색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LED, 태양광, RDF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시책을 발굴, 추진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도는 이를 토대로 현재 구상중인 ‘도 녹색산업 육성계획’의 내용도 새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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