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전자서명패드 설치 후 시민 만족도 ‘최고’

김포시가 올해 6월 중순부터 민원실과 읍면동 민원창구에 '전자서명패드' 총31대를 설치해 시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서명패드는 본인과 세대원이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을 원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고 전자서명패드에 서명만 하면 바로 발급되는 기기다.
이번 전자서명패드로 인해 타인 도용 우려, 전자기기에 대한 불감증 등이 해소돼 시민 만족도도 향상됐다.
또 신청서 인쇄, 보관 등으로 발생되는 행정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민 김모씨(62)는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아 주변인에게 부탁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전자서명패드로 손쉽게 신청하고 신속히 발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주민등록표 등초본에만 활용되고 있는 전자서명패드를 여러 민원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하고 있다”며 “자원 절약은 물론, 시민만족 서비스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여주군] 고산서원지 문화재 발굴조사 착수 시작

여주군은 대신면 보통리 고산서원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착수했다.
고산서원은 1686년(숙종 12년) 지방 유림에 의해 고산 이존오(孤山 李存吾, 1341~1371)와 문충공 회곡 조한영(文忠公 晦谷 曺漢英, 1608~167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됐다.
이곳은 숙종 임금이 1708년(숙종 34년) '孤山'이라 사액까지 내린 서원이었지만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
여주향교, 기천서원, 매산서원, 대로사 등과 함께 선현 제향과 여주 교육의 한 축을 맡아온 고산서원은 역사적으로 여주 교육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건물지의 적심 및 기단 등 기초시설이 확인됐고 백자, 토기, 기와편 등이 출토됐다.
시굴조사 중 명확한 건물지 위치와 규모, 성격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서원지에 대한 보호 및 활용 등 여주 역사문화자원 확보를 위해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발굴조사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를 중심으로 1500㎡의 면적에서 실시되며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서 진행한다.

 
[광명] 안양·목감천 불법낚시에 150만원 과태료

광명시는 안양천과 목감천 일부구간을 낚시 금지지역으로 지정했다.
낚시가 금지된 곳은 안양천 기아대교~철산동 목감천 합류점까지 6㎞와 목감천 노온사교~철산동 안양천 합류점 5.9㎞ 구간이다.
시의 이번 조치로 내년 2월부터 이 곳에서 떡밥·어분 등 미끼를 사용해 낚시를 하거나, 야영, 취사행위 등을 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어기면 야영, 취사, 낚시 등 단독행위일 경우 20만원, 중복해서 위반했을 때는 100만원~1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계도기간을 갖고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금지지역 지정은 하천오염 방지와 수질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성남]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음악가들 선율 전해

성남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7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김봉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삶의 비애가 촉촉이 녹아있는 눈물의 서곡’이라는 평가를 받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Tragic Overture Op.81)’으로 연주회 문을 연다.
이어 베토벤의 풋풋하고 신선한 리듬을 전하는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2 in B♭ major, Op.19)’을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노희재 씨가 협연한다.
또한, 이 악단은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 중 가장 힘이 있고 웅장함을 전하는 ‘교향곡 3번(Symphony No.3 in F Major, Op. 90)’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연주회 관람표는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다. 인터파크 회원이라면 3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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