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명예수당 등 국가 보훈대상자들에게 지원되는 각종 수당 인상안이 추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은 참전명예수당을 기존 월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무공영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24만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을 비롯해 6·25자녀 수당(미망인 사망시 자녀에게 승계), 고엽제 환자2세 수당도 각각 5%씩 추가 인상토록 조정했다.

그러나 참전명예수당은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2만원 인상을 결정했으나, 예결위에서 인상액이 1만원으로 줄어 이번 국회 정무위 인상안이 국회 예결위에서 전액 반영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홍 의원은 "예결위에서 다시 인상폭을 결정하겠지만 참전명예수당은 최소 4만5000원 정도가 인상되고, 나머지 수당 인상안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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