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란 중앙정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60% 이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대규모 사업장의 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 관리하는 제도로 전국 470개사 관리업체 중 경기도에 84개사가 소재하고 있다.

우선 도는 지난 9월 30일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지정된 도내 84개 기업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을 위한 경기도 기업 실무자 전문교육’을 안산시 소재 경기테크노파크에서 3일과 8일, 10일 3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 목표관리제의 확대적용을 앞두고 목표관리제 대상 기업의산업인벤토리 구축 툴(Tool) 보급과 더불어 목표관리제 이해 및 기업 대응전략수립을 위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업체의 지정 및 관리, 온실가스·에너지 감축목표의 설정 및 관리,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의 산정·보고·검증 등 정부의 목표관리제에 대한 대응 전략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또 국가보고규격에 적합한 배출량 산정 및 명세서 작성부터 이행계획에 포함되는 모니터링, 질의응답 방법론까지 배출량 산정 전과정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실무 교육’도 실시된다.

기업의 활동 데이터에 기초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툴(Tool)을 활용해 기업이 배출량을 직접 산정하고 온실가스 명세서를 작성하는 내용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습’도 마련됐다.

도 에너지산업과 이문선 과장은 “단기적으로는 목표관리 실무지침 등 이해를 위해 기업실무자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지원해 도내 기업체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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