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등 국내 중소기업 80개사가 ‘터키’에 간다.

우수상품전을 열기 위해서다.

터키는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요충지다.

경기도는 14일과 15일 양일간 터키 이스탄불 힐튼 호텔에서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을 개최한다.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은 한-터키간 FTA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첫 산업전시회라는 점에 있어서, 현지 기업인들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66개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전 5개, 전북 4개, 울산 3개, 전남 2개 등 모두 80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참가기업들은 생활용품, 전기-전자, 자동차-기계, 산업용품 등 4개 산업분야이며, 행사 기간 동안 600여 해외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터키시장은 유럽,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요충지로, 이슬람 문화권인 중동을 비롯하여 중앙아시아와 북아프리카 국가들과 인종적, 역사적으로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5억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진출 거점지라는 점, BRICs의 대체시장인 Post-BRICs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이번 G-페어 이스탄불 참가기업 중 종이컵 성형기계를 생산하는 에이스팩(경기 시화소재)의 박석린 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아시아, 중남미시장에서 성능 검증을 받은 자사의 제품이 터키를 비롯한 유럽,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또한 터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기업인 조우텍(경기 광주)의 박은화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주 및 일본시장에 이어 터키시장에 대한민국의 앞선 차량용 영상기기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수출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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