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택지지구 내 공립단설 세교유치원이 2011년 3월 개원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29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Low Co₂ Green Growth 에너지 효율 구현’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우리나라 유치원 건축물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건축물인증' 획득과 열손실 방지를 위한 기밀성 창호(삼중유리), 태양광발전설비, 지열시스템, 실내벽면녹화, 옥상녹화 등으로 에너지효율 증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시켰다고 밝혔다.

냉난방 시스템은 지하 150미터의 연평균 온도 섭씨 15도의 지열을 이용하게 되며, 모든 조명은 LED 등기구를 사용해 일반 형광등기구 대비 약 50%의 전력으로도 동일한 밝기를 내며, 자연환기와 자연채광, 광덕트 등으로 적은 전력소모 조차도 극소화 시키는 형태를 띄고 있는 유치원이다.

유치원 구석구석 시설을 살펴보면 에너지의 중요성 및 환경을 강조한 부분이 쉽게 눈에 띈다.

자연의 소중함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유아 시절부터 생활화돼,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달아 갈 수 있는 교육적 시설이다.

세교유치원은 유아들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 ‘학부모가 믿고 맡기는 안심 유치원’, ‘Low Co₂ Green Growth 에너지 효율 구현’하는 전국 최초의 혁신 유치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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