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도내 수석교사가 137명 선발됐다.

지난해 42명의 약 3배 수준이다. 초등은 61명, 중등 76명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번에 선발한 수석교사는 오는 3월 1일부터 학교와 동료교사의 수업을 컨설팅하고 학습지도를 지원한다.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도 연구하고 개발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수업혁신 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수석교사들은 연간 480만원의 연구비와 배치교당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으며, 수업시수도 줄어든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5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수석교사 선발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동료교원의 추천, 수업혁신 및 교육과정 실적을 평가했고 2차 심사는 동료교원의 면담, 교수, 학습과정안 작성, 수업컨설팅, 수업 실연, 심층면접 등 2일 동안 실시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수업전문성의 핵심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역량평가제가 새롭게 도입됐다.

경기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은 “수석교사제도는 우리 경기도의 수업혁신을 선도할 소중한 인재들을 뽑는 선발대회”라며 “이들의 역량이 경기교육의 수업혁신에 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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