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에듀타운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신도시의 명소로 등장할 에듀타운은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주거 및 교육 통합공간. 초·중·고등학교를 각각 문화센터와 평생교육, 스포츠센터와 연계해 학교 중심의 복합 커뮤니티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신개념의 주거형태다.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광교신도시 학교복합화 시설 설계공모에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의 'EVERYONE SCAPE'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Floating scape' 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인해 신도시내 청소년 수련관과 스포츠센터 등 학교복합화 시설 설계가 확정됐다.

학교복합화 시설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에듀타운 입주시점인 2013년 3월 학교 개교 이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관= 5개 작품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선정된 청소년센터 설계작품 'EVERYONE SCAPE'는 놀이공간과 도서관 등 실내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설계부문 당선작은 'EVERYONE SCAPE'. 기존 학교시설과의 조화를 강조해 EDU SCAPE, ECO SCAPE, EVENT SCAPE를 통합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학생들이 최상층에서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청소년수련관은 이의3초등학교, 스포츠센터는 이의3중학교에 건립된다.

◇스포츠센터= 당선작 'Floating scape'는 지상 수영장과 녹지를 환경친화적으로 조합해 각종 전시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6개 작품 가운데 선정된 스포츠센터 설계부문 당선작 'Floating scape'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 체육관, 당구장과 실내골프장, 에어로빅실로 구성돼있다.

특히 데크 위에 떠있는 듯한 체육관 외관은 빛이 물결치는 모습을 형상화해 에듀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명원 경기도시공사 사업1본부장은 "광교신도시의 학교복합화 시설은 에듀타운의 핵심"이라며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와 주민이 함께 교류하고, 학습하고, 보호하는 이상적인 교육의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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