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만세운동이 그 어느곳보다도 가열찼음에도 그간 수원지역의 3.1절 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 자리에 서니 너무나 기쁘다”

수원서 열리는 첫 3.1절 기념행사에 대한 벅찬 속내를 밝힌 이찬열 국회의원(수원 장안)은 이날 누구보다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 의원은 이날 “그간 3.1절 행사가 국가차원의 기념식으로만 치러져 왔던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 처럼 수원에서 정부주도가 아닌 시민들의 힘으로 치러져 너무 벅차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3.1정신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임과 동시에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바로 수원시민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여러모로 반가울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처럼 지역의 대표 언론과 여러 단체와 함께 하는 독립적 행사이니 만큼 이날 행사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우리는 평소 3.1만세 운동의 정신을 잊고 살아가다 때가 되면 그때서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제부터는 시민들 모두 늘 3.1정신을 가슴속에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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