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과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개통됐다.

오산시는 3일 오전 10시 오산대학 앞(세교노선 기점)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박동우, 송영만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광역버스 2개 노선 중 하나인 세교노선은 3일 시승식과 함께 개통을 했다.

운행사인 경기고속버스은 1일 7대가 47회 운행을 하게 되며, 노선으로는 오산대학을 시작으로 오산대역 - 수변공원 - 죽미마울 - 세마역 - 동탄신도시(4개소) - 동탄IC - 강남역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또한 갈곶, 운암노선은 오는 7일부터 운행하게 되며, 운행사인 용남고속버스는 1일 9대가 54회 갈곶 차고지를 시작으로 갈곶동 - 오산역, 터미날 - 오산시청 - 운암3단지 - 오산IC - 강남역을 종점으로 운행을 하게 된다.

곽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오산 ~ 서울간 출, 퇴근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과 환승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 등을 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광역버스를 개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광역버스 운행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 ~ 강남 간 시외버스 요금은 3100원이며, 광역버스(1700원) 이용시 14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인기준 시 환승에 따른 교통비 연간 절감액은 약 120만원 ~ 134만원이다. 현재 이용인원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35억원이 절감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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