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수원시청에 설치된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전국 1번 통합기준점에서 수원시 토지정보과 관계자 등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한반도 지각이 이동했는지 여부를 GPS 측정장비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 추상철 기자 gag1112@suwonilbo.kr

“수원시 땅도 동쪽으로 밀려났나?”

동일본 대지진으로 한반도가 동쪽으로 5cm이동했다는 보도와 관련, 수원도 이동했는지를 확인하는 GPS측량에 들어갔다.

시는 17일 오전 11시20분께 수원시청사 앞 ‘전국 1번 통합 기준점’에서 GPS측량을 통해 이같은 수치를 정확한 분석을 통해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VRS RTK GPS 장비를 통해 15초 간격으로 좌표를 측정했다.

하지만 시는 아직 결과를 발표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8시간 이상 계속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국토지리원 국제GNSS서비스(IGS)등과 비교해 이르면 이달말께 실제 일본 대지진으로 수원지역이 실제 이동했는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1번 통합 기준점’은 2008년 8월15일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 수원시청사 앞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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