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광교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에콘힐' 조감도.

수원 광교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에콘힐' 조성 자금줄이 마련돼 사업이 본격화한다.

경기도시공사는 7일 광교신도시 주거문화 상업복합단지인 '에콘힐' 조성을 위해 PF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산업은행, 대우건설 등 16개 참여사와 조인식을 가졌다.

에콘힐 본PF는 2조1000억원에 이르는 공모형으로 2008년 사업자 선정 이후 3년만의 결실이다.

본PF에는 14%를 출자해 금융주선을 맡은 한국산업은행과 대우건설(15.8%), 롯데건설, 현대백화점 등 1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본PF성사로 에콘힐은 올 연말 착공해 2017년 준공한다. 에콘힐은 광교신도시 내 원천호수 주변에 조성되는 주거문화 상업시설 복합단지로 연면적만 70만㎡(부지면적 11만7511㎡)에 이른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에콘힐 상업시설의 75%를 주거시설과 동시 개발할 예정이다.

에콘힐에는 최고 56층 주상복합 5개동(1339가구)과 업무용 빌딩, 백화점, 문화공간, 극장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에콘힐의 토지를 감정가의 103%에 공급해 PF사업을 활성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PF가 무산됐던 판교 알파돔의 공급가(감정가의 180%)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한준 사장은 "에콘힐이 도내에 가져올 생산 유발효과가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본PF협약 체결은 광교신도시의 명품성을 공인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교신도시 전역에는 올 하반기 첫 입주를 시작으로 총 3만 1000가구가 들어선다.

[에콘힐 프로젝트]

에콘필 파워센터는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형 복합상업문화공간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배후 원천유원지와 조화롭게 연계, 도시공간 형성하는 광교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최고 56층 빌딩을 포함, 10개의 빌딩이 건립되며 5개 동은 주상복합, 나머지 5개 동은 업무시설ㆍ백화점ㆍ쇼핑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교지구 원천저수지 진입부 국도42호선변 (블록명 : 일상3, C3, C4)에  자리한 에콘힐에 분양되는 주거지역에는 총 1399세대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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